4. 유료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언택트 소비 문화가 일상의 모든 곳까지 스며들고 있다. 또한 '구독'이라고 하면 과거의 신문 구독만 떠올렸는데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이고, 온라인 마켓 심지어 포털사이트에서도 유료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가 비용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데 별도로 유료 회원 서비스까지 가입해야 하는 것이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소비 형태와 맞고 혜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면 유료 서비스가 득이 될 수 있다.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최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 시 최대 5% 적립이 가능하며 네이버 뮤직 등 각종 디지털 이용권을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4,900원이다. 네이버 쇼핑을 자주 이용하..
1. 계속 외식하고 싶을 때 매달 변동지출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서 많게는 50%에 이를 때도 있다. 가계부를 보고 있자면 마치 외식하기 위해 절약 생활을 하는 것 같았다. 생활비를 줄이면서도 외식을 포기할 수 없었다. 만약 절약 생활을 한다고 갑자기 하던 외식을 멀리하고 배달 음식도 끊었다면 우울감에 빠지고 결국 중도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나의 재테크 목표는 '행복'이기 때문에 다른 지출에서도 그랬듯 '신나게 쓰면서 절약하기' 전략을 고수했다. 외식비를 줄이려면 외식 자체를 줄이고 집밥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남이 차려주는 밥을 먹고 싶을 때는 최대한 지출 방어 수단을 잘 활용해 외식했다. G마켓 스마일클럽 회원일 경우 G마켓을 경유하여 배달 음식 제휴업체인 요기요를 통해 배달주문..
약은 약사에게 최저가는 편의점에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 있다. 편의점은 물건값이 비싸다는 것이다. 일단 틀린 말은 아니다. 적어도 편의점을 '편리성'만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밤늦은 시간 갑자기 탄산음료가 마시고 싶어졌다. 집에서의 편한 옷차림에 모자를 눌러쓰고 슬리퍼를 신고 집 근처 편의점으로 간다. 1.5L짜리 콜라를 3400원에 구매했다. 대형마트에서는 1.8L 용량을 1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보다 비싼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백화점 식품매장보다 비싸다. 여기까지만 보면 절약 생활을 하는 데 있어 편의점만 한 적이 없어 보일 정도이다. 하지만 내가 절약 생활을 시작한 이후 대형마트보다 더 자주 방문하는 곳이 편의점이다. 편의점의 경우 정가 자체는 제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