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생활의 작은 사치 Ⅰ
1. 계속 외식하고 싶을 때
매달 변동지출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서 많게는 50%에 이를 때도 있다. 가계부를 보고 있자면 마치 외식하기 위해 절약 생활을 하는 것 같았다. 생활비를 줄이면서도 외식을 포기할 수 없었다. 만약 절약 생활을 한다고 갑자기 하던 외식을 멀리하고 배달 음식도 끊었다면 우울감에 빠지고 결국 중도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나의 재테크 목표는 '행복'이기 때문에 다른 지출에서도 그랬듯 '신나게 쓰면서 절약하기' 전략을 고수했다.
외식비를 줄이려면 외식 자체를 줄이고 집밥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남이 차려주는 밥을 먹고 싶을 때는 최대한 지출 방어 수단을 잘 활용해 외식했다.
G마켓 스마일클럽 회원일 경우 G마켓을 경유하여 배달 음식 제휴업체인 요기요를 통해 배달주문을 할 경우 매일 3,000원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배달팁 정도는 절약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등 배달 플랫폼을 신규 가입할 경우 배달비 할인 혜택이 주어지니 첫 주문에서는 꼭 활용하길 바란다. 주변에 먼저 사용 중인 사람이 있다면 추천 코드를 받아 입력 후 가입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 쓸수록 중독되는 할인의 맛 : 머지포인트
이전에는 아웃백 상품권, 빕스 상품권 등 각 구매처별 상품권이 존재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통합 외식 상품권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 외식비 지출 방어에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 머지포인트이다.
머지포인트의 경우 티몬이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15% 이상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음 이미지와 같이 다양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카페나 편의점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편의점 등에서는 통신사 제휴 할인과 중복으로 사용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머지포인트를 15% 할인 구매하고 통신사 할인을 10% 받는다면 결과적으로 물건을 25% 할인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머지포인트를 구매할 때 신용카드로 구매를 하면서 실적을 쌓을 수 있고 머지포인트 사용분에 대해서는 현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니 잊지 않고 챙기면 좋다.
15%의 할인액이 크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용 횟수에 따라 서비스 음료를 제공하기도 하는 카페와는 달리 일반 음식점에서는 할인이나 적립 수단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결코 적지 않은 혜택이다. 외식비용으로 5만원을 결제한다면 실 지출은 4만 2,500원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최근에는 가맹점에 이마트가 추가되어 외식비뿐만 아니라 장보기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되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머지포인트 앱을 실행한 뒤 가맹점만 선택하면 바코드가 생성되는데 이 바코드만 보여주면 결제가 가능하다. 포인트 사용 기한도 5년으로 상당히 긴 편이다.
3. 가성비 갑 호텔 뷔페
횟수가 잦지는 않지만 기념일에는 가끔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한다. 호텔은 최고급, 최고가의 상징이기 때문에 비쌀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지출 방어 수단을 잘 활용하면 1인 식사비 정도를 절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을 활용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결제도 할 수 있다. 결제 수단으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데 네이버페이 충전 후 결제 시 일정 비율로 포인트 페이백을 해준다. 보통 충전 금액의 1%~3% 해당의 금액이 즉시 페이백 되는데 실제 필요한 포인트를 계산해서 충전한 뒤 결제에 이용하면 실 지출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또한 국세청 현금 영수증과 연계되어 소득공제 혜택도 챙길 수 있다.
네이버페이와 1:1 비율로 전환 가능한 제휴 포인트들도 있어서 여기저기 조금씩 쌓아놓기만 한 제휴 포인트들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환 가능한 포인트는 마이신한포인트, KB 포인트리, 하나 머니 등 금융 포인트와 페이코 포인트이다.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요청 사항을 미리 업체에 전달할 수 있어 이용에도 더욱 편리하다. 유아용 하이체어나 식기, 선호하는 좌석 등을 미리 요청하면 도착시간에 맞춰 미리 준비가 되어 있다. 예약 확정, 이용 후 리뷰 작성을 하면 추가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실제 호텔 뷔페를 이용했을 때 네이버 예약을 통해 결제한 내역이다. 서울 5성급 호텔 뷔페에서 토요일 저녁 시간 성인 5명이 식사를 했고, 정가는 44만원이었다. 네이버페이 충전 후 결제하여 충전 금액의 1.5%, 구매 금액의 1%가 즉시 적립되었다.
제휴사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경우 전환하기를 거쳐 결제하면 할인율은 더욱 올라간다. 정가로 서비스를 이용한 후 결제일 청구할인이나 추후 적립 형태로 제공되는 보통의 혜택들과 다르게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즉시 적립되고 이를 바로 결제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 38만원 정도의 제휴 포인트를 충전을 하고 44만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상당히 큰 금액이지만 잘 모르고 정가를 주고 먹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러한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놀이공원 입장료나 미용실 이용 등에서도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지출 방어에 활용하면 좋다.